주요 경제 뉴스 [20230724]

2023년 7월 24일 주요 경제 뉴스

 

주요 경제 뉴스들의 간추린 내용을 통해 시장을 이해하고 재테크에 활용하기

 

간추린 내용

 

[시장] 가계, 코로나 초과저축 100조
- 한국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2년 코로나 3년간 우리나라 가계 부문의 초과저축은 101조~129조 원으로 추산된다고 함. 실제 국내 코로나 발생 첫해 대비 지난해 누적 초과저축 앤은 100조 8130억 원으로 2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남. 초과저축은 팬데믹 이전 추세를 웃도는 가계 저축액을 뜻함

- 국내 가계는 해외와 달리 증가한 저축으로 소비를 늘리거나 빚을 갚는 대신 예금/주식과 같은 유동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특히, 이 자금이 다시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될 경우 집값 상승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금융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참고자료)

"가계 코로나 초과저축 100조, 집값 뇌관" 한은의 경고

 

 

[산업] 2030년에도 리튬이온배터리 압도적

- SNE리서치에 따르면 리튬이온배터리(LIB)의 글로벌 공급량은 올해 687기가 와트시에서 2030년 2천943기가 와트시로 급증할 전망. LIB는 전체 배터리 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SNE 리서치는 예상함.

- SNE리서치는 배터리 시장은 장기간 LIB 위주의 시장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동박, 분리막 같은 기존 LIB의 공급사슬이 장기간 주류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

 

(참고자료)

"2030년에도 리튬이온배터리 압도적…전고체전지 점유율 4%대"

 

 

[산업] 쿠팡, CJ올리브영과 갈등

-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올리브영이 중소 뷰티 협력사에게 갑질한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를 제출했다고 함. 쿠팡은 납품을 긍정적으로 고려하던 수많은 업체들이 올리브영으로부터 다양하게 압박을 받아 거래를 포기했다고 주장.

- 이에 대해 올리브영은 쿠팡이 주장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 올리브영 관계자는 공정위 신고 여부에 대한 확인은 어렵다며 타 채널에 협력사 입점을 제한한 사실이 없으며, 신고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함.

 

(참고자료)

쿠팡, 이번엔 CJ올리브영과 갈등…공정위에 납품 갑질로 신고

 

 

[산업] 한일/한일현대시멘트도 가격 인상
- 시멘트업계가 가격 인상을 놓고 레미콘/건설업계와 줄다리기 중인 가운데 한일시멘트와 계열사인 한일현대시멘트는 최근 레미콘업체에 가격을 인상한다고 통보. 인상률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포틀랜드 시멘트 기준으로 t당 12.8%. 

- 앞서 7개 시멘트사 가운데 쌍용 C&E와 성신양회가 각각 14.1%, 14.2% 인상을 선언한 데 이어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도 가격 인상에 가담하면서 아세아시멘트, 삼표시멘트 등 나머지 업체들도 모두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

 

(참고자료)

한일·한일현대시멘트도 가격 인상…9월부터 12.8%↑

 

 

[산업] 미국 200개 교육청, 틱톡 등에 집단 소송

- 월스트리트저널은 200개에 달하는 미국 각지의 교육청이 최근 SNS를 통해 이뤄지는 각종 괴롭힘 사건을 비롯해, SNS 중독 등 다양한 문제에 대처하는 데 있어 SNS 기업들이 이를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

- 다만 SNS 탓에 발생한 각종 문제점에 대한 책임을 기업에 묻겠다는 원고 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려면 기존 판례를 뒤집어야 한다고 분석. 이번 집단소송에는 향후 1만 3천 개에 달하는 미국 각지의 교육청이 추가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

 

(참고자료)

“SNS가 학생들 망쳐”…美 200개 교육청, 틱톡 등에 집단소송

 

 

[산업] 엔화 예금 최대 증가
- 한국은행이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서 지난달 말 기준 엔화 예금 잔액은 한 달 전보다 12억 3천만 달러 증가한 74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힘. 일본 예화 가치가 하락하자 환차익을 기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

- 한국은행 관계자는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개인이 환차익을 노리고 여유자금을 엔화로 바꾸거나, 최근 일본 여행을 다녀와서 환전하고 남는 자금을 넣어두는 등 엔화 예금이 늘어난 데는 다양한 요인이 있다고 설명

 

(참고자료)

“쌀 때 사두자” 엔화 예금 최대 증가…‘엔테크’에 돈 몰렸다

 

 

[정책] 중국, 일본의 반도체 장비 수출규제 비난

- 일본이 미국과 보조를 맞춰 첨단 반도체 장비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시행하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섬.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장은 일본이 채택한 수출 규제 조치는 미국으로 인해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는 세계 반도체 산업에 불확실성을 높일 것이라면서도 이번 조치로 일본 반도체 산업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주장

- 일본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모는 57억 달러로 일본의 이 분야 수출의 30%를 차지. 중국 당국이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조만간 대응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

 

(참고자료)

中, 일본의 반도체 장비 수출규제 비난…"역효과 낳을 것"

 

 

[기업] 트위터 로고, X로 변경 예고

-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곧 트위터 브랜드, 점진적으로는 모든 새에게 작별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트위터의 로고를 변경한다고 예고

- 앞서 머스크는 회사 X법인을 새로 설립해 트위터 법인을 이 법인과 합병시킴. 로이터 통신은 여기에 트위터를 상품 결제와 원격 차량 호출 등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 앱으로 만들겠다는 머스크의 비전이 반영됐다고 소개

 

(참고자료)

“파랑새 아듀” 트위터 로고 ‘X’로 바뀐다

 

 

[기업] 삼성 SDI, 미국에 세 번째 배터리 공장

- 삼성에스디아이가 미국 완성차 회사인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 연간 34기가 와트시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삼성에스디아이가 배터리 공장을 추가 건설하기로 한 것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미국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

- 삼성에스디아이는 미국의 또 다른 완성차 회사 제너럴모터스와도 손잡고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고 있음. 33기가 와트시 규모로 2026년 가동이 목표. 스텔란티스와 합작한 1,2 공장을 더하면 삼성에스디아이는 2027년 이후 미국 현지에 모두 100기가 와트시 규모의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셈.

 

(참고자료)

삼성SDI, 미국에 세번째 배터리 공장 짓는다

 

 

[기업] 포스코홀딩스, 코스피 시총 4위

- 포스코홀딩스가 1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 원대를 회복했다고 발표. 포스코홀딩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1조 3260억 원으로 집계.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포스코홀딩스는 코스피 시가총액 4위에 올라섬.

- 포스코홀딩스는 2차 전지 테마주로 부상하면서 올 들어 무서운 기세로 시총 사우가 그룹에 진입. 올해 초만 해도 12위에 머물러 있었으나 2차 전지주 랠리가 본격화한 4월에 네이버/카카오를 제치고 10위권에 진입

 

(참고자료)

'2차전지 열풍' 포스코홀딩스 시총 4위... 네 계단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