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 뉴스 [20230726]

2023년 7월 26일 주요 경제 뉴스

 

주요 경제 뉴스들의 간추린 내용을 통해 시장을 이해하고 재테크에 활용하기

 

간추린 내용

 

[시장] 금리인상 마무리에 둔 유럽 중앙은행
-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ECB 정책위원들은 이번 통화정책 이사회에서 9월 열리는 다음 이사회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와 관련된 지침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금리 인상과 동결 사이에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전함

-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1년 전보다 여전히 높은 상태인 데다, 전체 물가는 오는 2025년이 돼야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 이러한 상황에서 유로 지역 경제는 높은 에너지 요금과 차입 비용이 가계를 압박하고 있지만 강력한 노동시장이 소비를 받쳐주면서 침체를 피해 왔음. 하지만, 제조업 등 일부 부문은 둔화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유로 지역 최대 회원국인 독일의 제조업 생산이 지난겨울 동안 감소. 이런 배경 속에서 ECB 정책위원들 사이에 마지막 금리 인상을 놓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 블룸버그의 설명

 

'(참고자료)

[줌인] 금리인상 마무리 두고 고민 깊어진 유럽중앙은행

 

 

[시장] 일본 인구 1년 만에 80만 명 줄어
-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일본 인구는 1억 2242만 3038명으로 1년 전보다 80만 523명 줄어듦. 일본 인구는 2009년 1억 270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올해까지 14년 연속으로 줄었으며 감소 속도도 빨리지고 있음.

- 인구가 줄어드는 가장 큰 원인은 출생아 감소. 작년 한 해 일본 내 출생아 수는 77만 1801명으로 전년 대비 4만 235명 감소해 조사를 시작한 1979녀 ㄴ이후 가장 적었음. 일본의 연간 출생아 수가 80만 명 이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

 

(참고자료)

일본 인구 1년만에 역대 최대 80만명 줄어...14년 연속 감소

 

 

[시장] 연말, 퇴직연금 시장에 97조 풀린다

- 금융위원회는 고용노동부, 금융감독원, 각 금융협회 등과 퇴직연금 관련 시장 안전 간담회를 열고 퇴직연금 부담금 분납과 상품 만기 다변화를 추진. 유동성이 한 번에 쏠려 나오지 않도록 분산해 과도한 자금 이동에 따른 금융시장 리스크를 방지하겠다는 취지

- 당국은 오는 12월 퇴직연금 시장에 총 97조 원 이상이 풀릴 것으로 예상. 이는 확정급여형만 따진 수치. 확정기여형과 개인형 퇴직연금은 특정 시점 만기 편중도가 낮고, 부담금이 들어와도 운용처가 분산돼 자금 이동 리스크에 큰 관련이 없다는 설명

 

(참고자료)

연말 퇴직연금 시장에 97조 풀린다…분납·만기 다변화 추진

 

 

[시장] 5월 출생아 수 역대 최소
-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1만 8988명으로 1년 전보다 1069명 감소.

- 출생아 수는 1981년 이후 5월 기준 역대 가장 적은 수준. 5월 출생아 수가 2만 명 아래로 내려간 것도 사상 처음.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7년 6개월째 전년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음. 인

 

(참고자료)

5월 출생아 수 1만8000명…43개월째 인구감소

 

 

[산업] 배당주에 몰리는 미국 투자자들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단기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인 5%를 넘어서면서 채권 투자가 증가. 그러나 최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국채 수익률 하락에 대비한 투자자에게 배당주가 다시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

- 펀드평가서 리퍼의 조사 결과, 117억 달러 규모의 상장지수펀드 프로 세어 S&P500 배당 귀족 ETF에 지난 19일 기준으로 2주간 3300만 달러가 순 유입된 점을 봤을 때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는 경향을 알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함. 또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의 설문 결과, 글로벌 펀드매니저의 44%가 고배당 주의 수익률이 저배당주를 웃돌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전달 대비 9% 포인트 높아진 것

 

(참고자료)

금리 인상 막바지?... 배당주에 몰리는 美 투자자들

 

 

[산업] 대마성분 기준치 초과 국산 대마씨유 판매 중단

- 식약처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마씨유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88 종합식품에서 만든 안동햄프시드오일에서 킬로그램당 25.4mg의 THC가 검출돼 판매를 중단시켰다고 밝힘.

- 식약처는 이와 함께 대마씨유를 유통/판매하는 국내 70개 온라인사이트를 점검해 36건의 허위/과대광고를 적발. 이 가운데 30개 사업자는 소비자원의 시정 권고에 따라 광고를 삭제/수정했으며, 권고를 이행하지 않은 6개 사업자에 대해선 식약처가 해당 온라인 유통사에 판매사이트 차단 등을 요청

 

(참고자료)

대마성분 기준치 초과 국산 대마씨유 판매 중단 조치

 

 

[산업] 금융감독원의 애매한 가상자산 회계지침

- 금융감독원은 26일 가상자산 및 회계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최근 발표된 회계감독 지침 안에 대해 안내했지만 불확실성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는 지적. 고액 위탁자산을 자산과 부채로 인식하기 위한 경제적 통제 여부를 비롯해 모호한 조항이 많기 때문

- 금융당국은 추가로 설명회를 열고 업계의 의견을 수렵해 올해 10~11월에 최정안을 확정하겠다는 계획. 윤 팀장은 이 지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니 반영해야 하는 부분을 제시하고, 의견을 충분히 전달해 달라라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감독원과 충분히 논의할 수 있게끔 계속 소통하겠다고 말함

 

(참고자료)

사업자 판단에 '좌지우지'...애매한 가상자산 회계지침

 

 

[산업] 이차전지주 증시 강타
- 포스코, 에코프로그룹주가 급등락하며 거래가 늘어나자 시장 전체의 거래대금이 역대급으로 폭증.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전체 시장의 거래대금은 62조 2078억 원을 기록. 코로나 확신 이후 시중에 유동성이 넘쳐났던 2021년 1월 11일에 이은 역대 2번째 규모

- 투자자들의 자금이 포스코, 에코프로그룹주 등 일부 이차전지 종목으로 쏠림. 코스피 시가총액 4위인 포스코홀딩스의 전체 거래대금은 7조 9795억 원. 코스닥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이 5조 5599억 원으로 그 뒤를 이음. 

 

(참고자료)

"광기의 이차전지株 증시 강타"…'62조' 역대급 거래대금 폭발

 

 

[정책] 역전세 보증금 반환대출 규제 완화

- 국토교통부는 집주인이 전세금 반환용도로 은행권 대출을 이용할 경우, 전세금 차액분 등에 대한 전세보증금 반환목적 대출규제가 오는 27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완화적용한다고 밝힘.

- 정부는 후속 세입자가 당장 구해져 전세금 차액분을 대출받는 경우뿐만 아니라, 당장 후속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경우에도 전세금이 기존 세입자에게 원활히 반환될 수 있도록 완화된 대출규제를 적용하기로 함. 다만, 1년 이내에 후속 세입자를 구해 해당 전세금으로 대출 금액을 상환토록 할 예정

 

(참고자료)

내일부터 '역전세 보증금 반환대출' 규제완화…1년간 시행

 

 

[기업] 트위터, 광고 50% 할인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번주부터 일부 광고주를 상대로 비디오 광고료 할인을 제안. 이 광고는 트위터 탐색 탭에서 인기 주제 목록과 함께 24시간 노출되는데, 트위터는 이 같은 신규 광고 계약에 50% 할인을 제공하기로 함.

- 일론 머스크에게 인수된 트위터는 현재 심각한 수입 급감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짐. 트위터는 수익 대부분을 광고로 벌어들이는데, 광고주들은 머스크의 경영 방식에 대한 우려로 트위터와의 광고 계약을 망설이고 있기 때문

 

(참고자료)

트위터 "광고 50% 할인" 수익 급감 우려에 고육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