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 뉴스 [20230908]

2023년 9월 8일 주요 경제 뉴스

 

주요 경제 뉴스들의 간추린 내용을 통해 시장을 이해하고 재테크에 활용하기

 

간추린 내용

 

[시장] 정부, 식품/외식업계에 물가안정 동참 요청

-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서는 등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리자 정부가 식품, 외식업계를 만나 물가 안정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 예정.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6.3%, 외식은 5.3% 상승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3.4%를 웃돌았음

- 올 들어 식품/외식업계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 정부는 식품/외식업계의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을 추진 중. 34개 주요 식품원료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외국인 취업 허용 업종을 음식점과 주점업 전체로 확대하는 등 외국 인력 규제도 완화

 

(참고자료)

정부, 식품-외식업계에 물가안정 동참 요청

 

 

[시장] 달러 가치 6달 만에 최고, 위안화는 사상 최저 수준

-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로화, 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05대를 찍음. 이는 지난 7월 중순 저점 대비 5% 넘게 오른 것. 이런 달러화 강세는 미국의 지표 호조로 성장세 지속과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데 따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옴

-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등으로 중국 역외위안/달러 환율은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 역외위안/달러 환율은 장중 7.3623위안을 기록해 해당 시장이 생긴 2010년 이후 지난해 10월 하순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 미중 간 통화 정책 차이에 따른 금리 차 확대와 중국 경제전망 하향 등을 감안할 때 위안화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

 

(참고자료)

美 달러 가치 6달 만에 최고...위안화는 사상 최저 수준

 

 

[시장] 미국 철강에 고율관세, 중국 수출제한 광물 추가

- 미국은 유럽연합과 중국 등의 철강 과잉 생산을 겨냥해 새 관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짐. 미국 무역대표부가 352개 중국산 물품과 77개 코로나19 관련 제품에 대해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 예외 조치를 12월 31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밝힘. 

- 중국도 자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광물 패권을 내세워 미국과 우방국에 타격을 입힐 태세. 중국 상무부는 전국 수출통제 업무회의를 처음으로 개최. 시장에서는 이에 대해 중국이 지난달 반도체 소재인 갈륨/게르마늄 수출을 제한한 후 수출통제 광물을 추가 지정할 수 있다고 예고한 것으로 봄

 

(참고자료)

보복엔 보복…美 "철강에 고율관세" 中 "수출제한 광물 추가"

 

 

[시장] 5%대 특판 경쟁, 예적금에 돈 몰린다

- 지난달 중순 이후 지역 새마을금고, 신협 등을 중심으로 5%대 금리 특판 예적금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 그러자 은행권에서도 최고 금리를 4%대로 올린 예금 상품이 다시 등장

- 예금 금리가 최고점을 찍은 지난해 하반기 끌어들인 약 118조 원의 특판 예적금 만기를 앞두고 금융기관들이 경쟁적으로 재유치에 나선 것. 제2금융권은 제1금융권과 1% 포인트 이상 금리차를 둬야 고객을 붙잡을 수 있어, 고금리 특판 경쟁은 더 가열될 수 있음

 

(참고자료)

"마감될 까 반차" 5%대 특판 경쟁…예적금에 돈 몰린다

 

 

[시장] 사우디 국부펀드 총재,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면담

-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가 정기선 HD현대 사장을 만나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선박 엔진공장 및 조선소 건설사업 등의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확대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짐

- HG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사우디 측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힘센 엔진을 생산하는 선박 엔진공장을 사우디 동부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걸설 중. 킹살만 단지에 중동지역 최대 규모인 IMI 조선소를 건설하는 사업도 HD현대가 사우디 국영 해운사 바흐리 등과 합작해 진행 중. 건설기계 계열사 HD현대걸설기계까 사우디 네옴시티 내 직선도시 더 라인 건설 현장에서 쓰일 굴착기, 휠로더 등 장비 50대를 수주해 공급하기도 함

(참고자료)

'방한' 사우디 국부펀드 총재,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면담

 

 

[산업] 홈술/고급술 인기, 한국 주류시장 10조 시대

- 맹리경제가 국세청 주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술시장 규모를 가늠하는 국내 주류업체 전체 출고 금액은 지난해 9조 9700억 원으로 나타남. 전년 동기보다 13.3% 늘어난 셈. 이는 2005년 이후 최대 규모. 올해는 10조 원대를 훌쩍 넘어설 것이란 전망

- 코로나 기간 유행처럼 번진 홈술, 혼술 문화에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이후 회식 등 대면 모임이 다시 증가한 데 따른 것. 여기에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 수제맥주, 전통주까지 주류 소비 트렌드가 다변화한 점도 주류시장 파이를 키우는 배경이 됨

 

(참고자료)

홈술·고급술에 취했다 韓 주류시장 10조 시대

 

 

[정책] 전기요금, 최대 월 9천 원 인상 가능

- 산업통상자원부는 4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와 폭을 고심 중. 한국전력의 부채 규모는 지난 6월 말 기준 200조 원을 넘김. 한전의 회사채 발행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78조 3천 억 원. 전기요금을 올리지 않는다면 부채를 막기 힘듦

- 앞서 산업부와 한전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올해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당 51.6원 올려야 한다고 추산. 4분기 전기요금은 기존대로라면 오는 21일 발표 예정이지만, 내부 논의가 길어질 경우 발표 시점은 조금 늦어질 수 있음

 

(참고자료) 

전기요금 '올릴 결심'…최대 월 9천원 인상 가능성

 

 

[정책] 압구정 3 구역 사태에 서울시, 시공사 선정기준 손질

- 재건축 정비사업 과정에서 기준을 크게 벗어난 대안설계를 제시한 설계사를 선정해 논란이 컸던 일명 압구정 3 구역 사태 등의 문제 등의 재발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시공사 선정 기준 개정에 나섬

- 서울시는 조기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 사업 시공사 선정기준을 전면 개정한다고 밝힘. 개장 안은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규제개혁위원회 심의와 중요문서 심사 후 확정해 고시. 의견 제출 기한은 10월 4일까지임

 

(참고자료)

`압구정3구역` 사태에 서울시, `시공자 선정기준` 손질한다

 

 

[기업] SK스퀘어, 나노엔텍 지분 매각 완료, 515억 원 확보

- SK스퀘어가 보유하던 나노엔텍 지분 전량을 법인보험대리점인 에이플러스에셋의 자회사 에이플러스 라이프에 매각했다고 밝힘. 이 지분 매각으로 SK스퀘어는 515억 원을 확보

- SK스퀘어는 이번 매각 대금까지 합해 올 들어 총 1조 원이 넘는 실탄을 확보할 예정. SK스퀘어는 이번에 마련한 재원을 활용해 올 하반기 해외 반도체 신규 투자를 진행할 계획

 

(참고자료)

SK스퀘어, 나노엔텍 지분 매각 완료…515억원 확보

 

 

[기업] 하이트진로, 베이사이드 PE와 윈저 인수 나선다

-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베이사이드 PE와 함께 윈저글로벌 인수를 추진하기로 하고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음. 인수 대상은 디아지오아틀란틱 B.V가 보유한 윈저글로벌 지분 전량으로 가격은 2천억 원 수준으로 알려짐

- 하이트진로는 급성장하는 위스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윈저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짐. 하이트진로는 소주/맥주 시장의 강자로 국내 1위 주류 기업이지만 유독 위스키 분야에서는 선방하지 못했음

(참고자료)

하이트진로, 베이사이드PE와 손잡고 윈저 인수 나선다